무주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 박차 유기질비료 107만 6천여 포대 공급 예정지난해보다 40여만 포대 증가한 규모
무주군이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23억 8천만 원(국비 보전금 6억1천만 원, 군비 17억7천만 원)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107만 6천여 포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만 2천여 포대보다 40여 만 포대가 증가한 규모이다.
무주군은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의 유기질비료 3종(9만여 포대)과 가축분 퇴비, 퇴비 등의 부숙 유기질비료 2종(98만 6천여 포대)을 구입비 등급에 따라 3,774농가(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및 농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2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표준 지침에 따르면 국비 보전금으로 포대(20kg)당 7백 원 ~ 1천 원을 지원하고 시 · 군비로는 포대 당 6백 원 이상 지원이 가능해 1천 3백 원 ~ 1천 6백 원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무주군은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등급에 따라 8백 원 ~ 1천 1백 원을 지원, 총 1천 8백 원 ~ 2천 1백 원까지 뒷받침해 줄 방침이다.
무주군이 지자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농협과 함께 관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가축분 퇴비는 포대 당 1천 원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에서는 이를 위해 6억 2천여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임인택 팀장은 “유기질 비료는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지력을 증진시키고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10억 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투입을 하는 것인 만큼 농가에서 신청한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는 등 봄철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까지 신청을 받은 유기질 비료는 최종 배정 물량에 따라 1월말부터 관할 지역농협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달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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