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증심사천 2곳,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 추진광주시, 환경부 2021년 시범사업에 동산보·성촌보 선정
광주광역시는 환경부의 ‘2021년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시범사업’에 증심사천 내 동산보, 성촌보 등 2곳이 선정돼 이달 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하천관리기관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2024년까지 전액 국비를 투입해 실시하며 설계와 시공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시행한다.
하천이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천 연속성 확보가 중요하지만, 과거 생활 및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조성한 보가 수생태계 건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하천 지형을 변화시켜 유속을 왜곡하고 수질악화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광주천과 증심사천에는 농업용수를 취수 목적으로 상당수의 보가 설치됐고, 지금은 그 기능과 용도를 다해 노후 농업용 보 등 15곳이 방치돼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농업용 보, 낙차공 등 횡단구조물이 수질과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하고, 기능을 상실한 횡단구조물의 철거와 개선을 통해 광주천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2022년 사업에도 응모해 환경부가 심사 중이며, 2024년까지 15곳의 노후 횡단구조물을 모두 철거·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용수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하천 수생생물 이동통로의 단절과 수질악화 등 수생태계 건강성을 훼손하는 주원인인 하천구조물 철거와 개선을 통해 수생태계를 회복하고 수질 개선, 홍수위 저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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