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3천278억 원을 들여 홍수 대응능력을 높이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전남도는 2월 중 조기 발주에 들어가 총사업비의 60%인 1천967억 원을 6월 말 이전까지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 증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4개 분야 107개 하천에 3천278억 원을 지원해 도내 소규모 용역사와 건설회사에 수주 기회를 주기로 했다. 분야별로 ▲13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 25억 원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른 39개 하천 실시설계용역 148억 원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피해가 우려되는 38개 하천 재해예방사업 1천19억 원 ▲2020~2021년 지방하천 수해복구사업 17개 하천 2천86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깃든 친수공간이 조성돼 지역 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예산 신속집행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지역 건설업체에 힘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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