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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의원, 전라북도 발전위한 독자권역 추진 성과를 기대하며

전북 몫 찾기, 갖은 노력에도 들러리 역할에 만족해야 했던 과거 반복 안 돼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5:53]

김대중 의원, 전라북도 발전위한 독자권역 추진 성과를 기대하며

전북 몫 찾기, 갖은 노력에도 들러리 역할에 만족해야 했던 과거 반복 안 돼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2/10 [15:53]

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정읍2)이 제38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북도 독자권역 추진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김대중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초광역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부산, 울산, 경남이 연계한 ‘부울경 특별연합’이 곧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대구·경북권, 충청권, 광주·전남권에서도 이미 전략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 행동에 나서고 있지만, 전북도의 경우 독자광역화 논리 개발도 끝마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어 모든 이슈가 선거에 집중돼 광역화 논의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고, 전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전주-완주, 새만금권 광역화는 오래전부터 해당 지자체 간 크고 작은 갈등을 유발했던 민감한 사안으로 지역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와 관련해 어떠한 소통도 없어, top-down 방식의 초광역화 추진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가 있을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김대중 의원은 “그동안 전북 몫을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왔지만, 타시도의 눈부신 발전을 지켜보는 들러리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며 “전라북도가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두 배, 세 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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