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는 11일 제279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임인년 새해 의회운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관맹 의원이 ‘함안군 청사 이전과 가야읍사무소 신축’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관맹 의원은 날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비해 현재의 협소한 청사는 방문 민원인의 불편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있으며, 매년 청사수선이 필요한 읍사무소는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행정적·재정적 효율성을 증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안군청사와 가야읍사무소의 이전 및 신축계획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를 앞둔 안건은 조례안 7건(의원발의 3, 집행부 4) 일반안건 2건이다.
먼저 ‘함안군의회 견학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이관맹 의원 대표발의)은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함안군의회 견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한다.
‘함안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철용 의원 대표발의)은 저소득 주민에게 장제급여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고인의 존엄성 보호와 유족의 가계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함안군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조례안’(김동정 의원 대표발의)은 함안군의 건설공사에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마련한다.
집행부 제출 조례안으로 ‘함안군수직 인수위원회 운영 조례안’은 지방자치법의 위임사항을 반영하는 것으로 함안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운영 및 인력·예산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한다.
‘함안군 관리계획(공공청사: 칠원읍사무소)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지역의 위상을 반영하고 활동인구 증가 및 행정수요 대처를 위해 청사 부지를 당초 1529㎡에서 2481㎡가 증가된 4010㎡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이광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남은 임기 동안 제8대 함안군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숙원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 한해도 군민 행복증진을 목표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협력으로 미래 함안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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