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추가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해 정밀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17명의 예찰단을 운영해 관내 33개 과수농가 31.9ha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및 가지검은마름병 현장 예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지 인근 2km 내에 있는 과수원에 대한 집중 예찰과 궤양 제거로 발병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병원균 활동이 시작되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는 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시료를 충북농업기술원으로 이송해 실시간 유전자 진단기술(RT-PCR)검사를 거쳐 양성판정 된 나무는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과수화상병이 지난해 처음 발생해 3개 농가 2.2ha를 매몰 처리했으며, 그에 대한 손실보상처리 및 방제작업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정 작업 시 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궤양 제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의심 주 발견 시에는 신속히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