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17일부터 3월 중순까지 무심천 둔치의 물억새 생육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을 위해 7500만 원을 투입해 물억새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무심천 장평교부터 발산천 합류부까지 총 면적 14만 3천㎡에 달하며 산책로 주변 위주로 정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묵어 쓰러진 물억새를 적기에 정비하면 생육환경이 좋아져 새싹이 곧고 크게 자랄 수 있으며, 줄기와 잎이 하천에 퇴적되는 것을 방지해 수질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발생하는 부산물은 인근 농가에 무료로 제공되어 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의 아름다운 억새를 꽃피우기 위해 봄부터 분주히 준비해야 하는 만큼 공사 차량 등으로 인해 산책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