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도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충청남도 환경교육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논의했다.
충청남도 환경교육정책위원회는 도 환경교육 주요 시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정책 제언을 제시하며, 지난해 9월 도와 도의회, 교육청, 환경교육 분야 전문가 등 14명으로 2기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선 제3차 충청남도환경교육계획 수립 결과를 보고하고 도 환경교육의 목표와 추진 방향, 과제 등을 공유했다.
제3차 충청남도환경교육계획은 ‘참여와 실천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환경교육도시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하며, △환경교육도시 완성 △환경교육 제도와 계획 이행·평가체계 확립 △사회 변화와 도민 수요에 맞춘 환경교육 서비스 제공 △모든 분야와 영역에서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추진 과제는 △환경교육도시 추진단 구성 등 환경교육도시 추진 9개 △생태환경 중심 교육환경 구축 지원 등 학교환경교육 지원과 협업 8개 과제 △환경교육 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등 사회환경교육 지원 14개 과제 △국내외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 6개 과제로 총 37개 과제를 설정했다.
보고에 이어 위원회는 △탄소중립연수원 조성사업 △환경교육도시 사업 △충청남도 환경교육진흥조례 개정 등을 안건으로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환경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한 위원회의 의견을 검토해 환경교육 정책 수립·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교육도시에 걸맞게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대한민국 환경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환경교육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정책 및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광역·기초지자체 모두가 환경교육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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