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서는 2월 24일에 국제적인 항공안전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 : Safety Management System) 구축에 따른 산림항공 안전정책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더욱 안전한 산림항공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1971년부터 산림항공기를 운용하면서 지금까지 총 37건의 사고가 발생하였고, 특히 2018년 대형헬기가 산불진화 임무 도중 한강에 추락하는 사고를 계기로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형헬기 한강 추락사고에 따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보고서’ 및 2020년 항공인적 요인학회 주관으로 실시한 ‘산림항공 안전문화 진단결과’에서 산림항공본부는 국가기관으로 항공안전법에서 강제하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항공안전을 위해 국제적인 안전기준인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 운영을 권고한 바에 따라 2020년부터 준비 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항공본부가 헬기 운용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항공안전 국제적 기준인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을 마련하고 전 직원과 산림항공 안전정책을 선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산림항공기 안전을 약속하면서 산림재해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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