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재활용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을 화장지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캠페인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교환 품목에 친환경 상패를 포함하고 예산도 지난해보다 100백만 원이 늘어났다.
우유 등을 마시고 남은 종이팩의 크기에 따라 5매에서 20매를 친환경 화장지 1개로, 폐건전지 7개는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스팩은 5개를, 친환경 상패는 2개를 모아오면 각각 종량제봉투(10ℓ)로 교환해준다. 교환장소는 읍·면·동 주민센터다.
친환경 상패는 지난해 말 제정된 ’전라북도 친환경 상패 이용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올해부터 포함됐다. 친환경 상패란 자원재활용법 제2조 제9호의 재활용 가능자원(폐지, 폐금속, 폐플라스틱, 폐목재 등)을 원료로 만든 상패와 폐기물관리법 제2조 제7호의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플라스틱, 목재, 금속, 종이)을 원료로 만든 상패다.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의 젤 형태 아이스팩만 해당이 되며, 겉면을 씻어 건조한 상태로 종이상자 등에 담아 오면 된다. 물로 된 아이스팩은 봉지를 뜯어 물은 버리고 봉지는 비닐로 재활용 분리배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재활용품으로 종이팩 221만매, 폐건지 107톤, 아이스팩 144톤이 수거됐다. 유희숙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회용품 폐기물이 급증하고 재활용이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 자원낭비와 환경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재활용품 수거 교환 캠페인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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