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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부산시, 저감조치 나서

국외 유입된 초미세먼지 농도 대기 정체로 어제(3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 지속 증가… 오후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추가 유입 예상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04 [16:23]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부산시, 저감조치 나서

국외 유입된 초미세먼지 농도 대기 정체로 어제(3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 지속 증가… 오후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추가 유입 예상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04 [16:23]

부산시는 4일 14시 기준, 서부권역(북·사하·강서·사상구)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35㎍/㎥ 미만이면 해제된다.

 

이는 어제(3일), 국외 유입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 정체로 오후부터 지속해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늘(4일) 오후부터는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 발원 황사 추가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는 즉각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사업장·건설공사장 가동·조업시간을 조정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저감조치에 나섰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오후부터 황사 추가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자료는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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