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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에 ‘인센티브’

탄소중립 시민강사 양성 및 교육자료 제작으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교육도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08 [12:16]

전주시,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에 ‘인센티브’

탄소중립 시민강사 양성 및 교육자료 제작으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교육도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08 [12:16]

전주시가 이산화탄소의 실질배출량이 ‘0’이 되는 2050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강사를 양성해 찾아가는 교육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 및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탄소중립 시민 공감대 확산 및 탄소저감 참여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주체인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탄소저감 실천포인트제(가칭)’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탄소저감 실천포인트제는 탄소포인트 등 기존 인센티브 제도가 특정 분야에 국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 7대 분야인 △에너지전환 △수송 △건물 △폐기물 △흡수원 △소비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적립된 마일리지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저감 측정 및 계량화가 가능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탄소저감 활동 검증 및 인센티브 지급 방안 등에 대한 객관성 및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의 실천과 인식변화가 중요한 만큼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교육도 추진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탄소저감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난해 탄소중립 시민강사 23명을 양성한 시는 올해는 시민강사 역량 강화 및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심화이론, 현장교육, 교수학습법 등 심화과정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심화과정 교육 이수시간을 충족해 탄소중립 시민강사로 위촉된 강사들은 다음 달부터 2달간 탄소중립 시민강의 시연을 통해 강의 경험을 쌓고 6월부터는 동 자생단체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된다.

 

시는 생애주기별 탄소중립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해 시각적 효과를 둔 영상교육도 진행하고, 어린이 탄소중립 아동극을 활용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맞춤형 특색 교육으로 미래세대 아이들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저감 활동 참여를 위하여 쉽게 다가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추진하고, 실천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은 인센티브를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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