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인구 70만 대비 먹는 물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이 마무리 공정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은 사업비 386억원을 투입하여 창암취수장에서 생림가압장까지 6.8㎞ 구간에 1,650㎜ 강관을 1열 더 설치, 기존 관로와 함께 복선화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7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8년 착공해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도수관로는 1,900㎜ 강관으로 총연장 7.4㎞, 1열로 2003년 설치되어 2011년 1월 동해(凍害)로 인한 도수관로 파손 사고로 김해시 전역에 4일간 단수 사태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해시는 2020년 4월 삼계정수장 배수지 용량을 4만2,000t에서 6만5,000t으로 증설 완료, 같은 해 12월에는 하루 5만t 이상의 정수된 물을 명동권역과 삼계권역 상호간 공급할 수 있는 명동~삼계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에는 낙동강수계에 발생될 수 있는 미량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항생제, 의약물질 등)과 냄새등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분말활성탄) 설치사업을 완료하였으며 물 공급 안전망 구축사업 일환으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예기치 못한 사고 시에도 김해시 전역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지며 도시 확장으로 인한 수도 인프라 확대 요구에도 유연성 있는 대응이 가능해진다.
김해시는 남다른 노력으로 2021년 6월 낙동강 상류 원수 10만t을 추가 확보해 안전ㆍ안정ㆍ고품질 수도 공급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고 각종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 완료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70만 대도시를 목표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물 걱정 없이 신뢰하고 마시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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