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강정희 의원,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조례’ 제정 추진남성노동자 육아휴직 확산, 공동육아로 양성평등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
전라남도의회가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전남도의회는 16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전남도가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장려를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3개월 간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려금 지급액과 지급 방법, 구체적인 지급요건은 도지사가 따로 정하도록 했다. 또한 지급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장려금 지급을 중단하고, 환수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통계에 따르면 2020년 잠정 집계된 전남의 육아휴직자 2천 540명 가운데 남성은 673명으로 26.5%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위원장은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육아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고,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이나 육아 참여를 늘려야 한다”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조례가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성평등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4일 전남도의회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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