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건강한 산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송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 지역으로 청송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지상정밀예찰, 항공예찰, 예방나무주사,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3월말까지 청송군 경계 및 주요 도로변 주변, 소나무 마을숲 등에 54ha의 산림에 대하여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며,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 정밀예찰을 실시하여 소나무 고사목 발견 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검경의뢰를 통하여 재선충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감염목 이동으로 인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침입 및 확산을 저지하기 위하여 주요 이동통로 2개소(현동, 현서)에 소나무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하여 소나무류 불법이동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 저지를 위하여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여 ‘산소카페 청송’을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면 솔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며, 추후 잎 전체가 우산살 모양의 갈색으로 변하면서 나무가 죽기 시작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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