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는 인천산림조합과 제77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 후 지정 날짜에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무 신청은 3월 18~25일까지 남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신청자에게는 커피나무와 붉은 바위취(1인 2주)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4월 1~8일 중 지정된 날짜에 인천산림조합 나무시장(인천시 남동구 남촌로 57)에서 나무와 교환할 수 있다.
인천산림조합은 협약을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수목과 교환 장소를 제공하고, 배부업무를 수행한다.
구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심신에 활기를 부여하고 반려 식물 가꾸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치르는 행사에 인천산림조합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녹색도시 남동구 구현을 함께 협력해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