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22년 2,192억 원을 투입해 하천기능 향상을 통한 홍수 대응능력을 높이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월에 조기 착수에 들어가 6월 말까지 총사업비의 60%인 733억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하천 분야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7지구(1,221억 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5지구(18억 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120억 원) △지방하천 재해 복구(833억 원) 등이다.
지방하천 정비는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교량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도(19지구, 71㎞, 238억원)와 시?군(38지구, 181㎞, 983억원)이 각각 시행 중이다.
이 가운데 미제천 외 9지구는 신규 착공하고, 고부천 외 4지구는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둔남천(4.8㎞), 성남천(1.1㎞)을 4월초 발주하여 ‘23년 12월 설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지방하천의 퇴적토 준설, 시설물 보수· 보강, 안전 점검, 하도 정비 등 유지·관리 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6월 우기 이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2020년∼2021년 발생한 호우 피해에 따른 기능복원사업 등 추진 중인 8개 지방하천 재해 복구사업 6건도 재해에 차질 없이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하폭 확장, 교량 재가설 등 피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2건(무주 삼유천, 고창 선동천)의 개선복구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을 발주하여 내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산 신속 집행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192억 원을 투입하여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인건비 및 사업비 등 일자리 창출로 3,223명의 고용효과도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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