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를 잡아라! 대구시, 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시민 불편 유발 도로굴착 공사장, 레미콘 제조업소 중점 점검
대구시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도심지역 산업단지 대기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구, 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도심지역의 산업단지와 대형공사장을 순찰해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선별한 후 4개반 8명의 점검반을 투입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시민들의 생활주변에서 먼지를 다량 발생하는 도로굴착 공사장 35개소에 대해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비산먼지 불법 발생행위 전수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레미콘 제조업소 등은 이번 점검 기간 중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대기오염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 미가동,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다. 건설공사장의 경우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도 확인한다.
특별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행위는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대기오염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 미가동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조치한다. 위법사항이 적발된 건설공사장은 조달청 등 공공건설공사 발주기관에 위반내역이 통보돼 향후 공공건설공사 입찰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4월 말까지 드론, 대기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입체적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대기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발생단계부터 저감하겠다”며,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대구시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고려한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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