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울진산불 산림 피해 1,000억원에 달해... 복구대책은?제329회 임시회 문화환경위, 산림소실로 인한 우수기 2차 피해방지 주문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황병직)에서는 3월 24일 제329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출연 동의안을 처리하고 울진산불 피해현황 및 복구대책을 보고 받았다.
먼저,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출연 동의안은 민간 기록자료 수장시스템 확충을 위해 한국국학진흥원에 7억원을 출연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58만여점에 달하는 자료를 보관하고 있어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른 수장시스템의 확충을 통해 민간 기록자료 21만여점의 추가 수집이 가능한 점 등 출연의 필요성이 있어 원안 가결하였다.
이어서, 지난 3월 4일 국내 산불 사상 진화에 역대 최장기간이 소요된 울진산불 피해현황과 복구대책을 환경산림자원국으로부터 보고 받고 산림분야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였다.
보고에 의하면 3월 21일을 기준으로 산불피해면적은 18,463ha, 재산피해액은 1,688억원에 달하며, 이 중 산림분야 피해액만 1,018억원으로
산림분야 응급복구를 위한 긴급벌채 등에 394억원을, 항구복구를 위한 복구조림과 생태복원 등에 1,6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울진환경자원사업소 내 소각장, 선별장, 침출수처리장, 매립장이 전체 및 부분 소실됨으로서 복구에 71억원이 소요되고, 산불 피해구역 내 폐기물이 81,458톤이나 발생해 처리비용만 1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였다.
이에 대하여 이동업 의원(포항)은 “산불피해 지역에 발생된 잿더미로 우수기 홍수와 산사태가 우려되며,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복구재원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 건의와 우수기 대비를 위하여 재난부서와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황병직 위원장은 “이번 울진산불 진화작업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함을 전해 드린다.”면서 “우선적으로 경북도 차원에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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