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케아와 지속가능발전 도시 실현을 위한 ESG 이행 협약 체결광명시, 지역기업 이케아 광명점과 ESG(환경·사회·투명경영)이행 공동 노력
광명시는 25일 이케아 광명점과 지속가능발전 도시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명시와 이케아 광명점이 ESG 이행을 위한 정책과 실천 활동에 뜻을 같이 하고, 광명시 지역사회의 경제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보전 및 사회 공헌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 전략을 수립 및 캠페인, 교육 등 협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시설 설치 및 제품 사용 ▲자원순환도시 모범 사례 창출 ▲지역 창업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가능발전 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홍보 등이다.
광명시의 ESG 추진 방향은 주요 시정에 환경과 사회적책임, 거버넌스 요소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광명시는 2018년부터 이케아 광명점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3자 업무협약으로 업사이클 상생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업사이클 상생 기부 프로젝트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판매가 어려운 가구 등을 기부하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 기업들과 작가들이 업사이클 제품으로 바꿔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친환경 사회 공헌사업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한 업사이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광명형 순환경제의 대표적 모델이다.
지난 1월에는 양 기관이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 주최로 개최된 순환도시 네트워크 국제 컨퍼런스에 공동으로 참여해 순환도시 모델을 공유한 바 있다. 26일에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10?10?10 불끄기 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점포 일부를 소등하는 Earth Hour 행사도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ESG 행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지난 1월 ESG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ESG 정책 발굴과 지역기업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들과 ESG 경영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굳건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일찌감치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시정 원칙으로 도입해 2018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에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이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 행정에서 추진한 지속가능발전 사업 실적을 점검한 결과 17개 목표별로 양호한 결과를 이뤄냈다.
올해 1월에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 교육(ESD) 활동을 인정받아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거점도시(RCE)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올해 역점 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속가능발전 교육 강화 및 지역기업과의 ESG 네트워크 활성화로 광명시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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