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숙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정책의 현주소를 묻다!서울시 사회복지정책 방향성에 관한 질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화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월 25일에 열린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정책, 현주소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복지정책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아울러 개선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김화숙 부위원장은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 통계 조사방식에서 드러나는 오류 현상에 대해 ‘통계 조사 가용 인원을 파악한 뒤, 권역별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아동 보육 분야에서는 최근 10년 내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서울시 총 34개 보육원에 대한 3가지 유형의 선제적 전수 조사 사례(아동학대, 직장 내 괴롭힘, 후원금 · 후원 물품 부정·비리)가 전무함을 지적하며,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열심히 근무하는 다수의 종사자를 위해서라도 일부 시설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근무하는 현상이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조속한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여성 분야에서는 32 vs 0. 서울시에 있는 여성 전용 시설의 양성평등 발전 방안과, ‘여성’이라는 타이틀이 사용되고 있는 시설 내의 체육복지시설의 역차별 현상에 대해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에게 직접 집행되는 예산과 장애인을 대변하거나 도움을 준다고 하는 단체나 협회에 집행되는 예산의 규모와 비율, 장애인 관련 예산이 제대로 잘 집행되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질문하였으며,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부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역 시위로 일반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는 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노숙인 분야에서는 2010년 서울시 단일임금체계 도입 이후, 이전과 비교하여 처우개선이 많이 향상되었으며, 당시 주요 명분이 “동일노동 동일임금”이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노숙인 시설의 경우 같은 유형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1인당 입소자(이용자) 비율의 편차가 너무 큰 상황과 복지시설의 효율성 측면에서 일부 시설에 대한 “건강한 통폐합”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노숙인 관련 사업을 민관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종교 법인들이 좋은 취지와 의도를 가지고 사회복지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일부 종사자들의 부정 비리가 전체적으로 사기를 저하시키는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원활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화숙 부위원장은 임기가 다 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민생정치와 생활정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정 질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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