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단 ‘푸른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이 지역 주민 및 영세 상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자원재활용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동구청에서 지역자활센터와 관내 수산물판매센터, 전통시장상인회와 아이스팩 재사용 협약식을 체결한후 추진되고 있다.
동구 관내 대다지 아파트 9개소에 60개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여 주민 스스로 친환경적 소비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아진 아이스팩은 ‘푸른동구’에서 수거해 세척?살균 작업을 거쳐 관내 수산물판매센터와 전통시장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식품구매와 배달이 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사례가 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폐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자원 절약뿐 아니라 환경보전과 일자리 창출의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주민들의 폐아이스팩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푸른동구’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각 세대를 직접 방문(월 50가구 정도)해 침구류와 의류 등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배달해주는 사회공익형 원스톱서비스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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