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모내기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벼 물바구미 등의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 약제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에서 선정된 공동방제 약제를 오는 4월 5일부터 농민상담팀 읍?면?동 사무실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천68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44ha를 대상으로 벼 물바구미, 벼 잎벌레 등 저온성 해충과 잎 도열병을 방제할 수 있는 이앙 동시 방제약제를 농가에 지원하고 5월 상순부터 공동방제로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벼 물바구미는 논 주변의 제방, 야산 등의 낙엽이나 땅속에 월동했다가 성충은 5월 중순부터 본답으로 이동해 이앙 직후 어린 묘의 잎에 피해를 주고 6~7월경 애벌레는 벼 뿌리에 피해를 주는 등 벼 생육 및 수량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충으로 반드시 사전방제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역에 지원되는 친환경 방제약제를 모내기 직전 육묘 상자당 50g, 그 외 지역에 공급되는 저독성 약제 역시 50g을 처리하면 본답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반드시 방제약제 포장지에 표기된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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