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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해빙기 집중 방역소독 실시

모기 매개체 감염병 사전예방에 철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31 [11:38]

구례군, 해빙기 집중 방역소독 실시

모기 매개체 감염병 사전예방에 철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31 [11:38]

전남 구례군은 지난 30일 해빙기를 맞아 군민의 안전과 각종 해충으로부터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군은 모기 등 위생해충을 유충 단계부터 조기 박멸하기 위해 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하수구, 웅덩이 등에 유충구제 투입을 실시하여 감염병 발생원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방역소독은 월동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해빙기에 실시하며,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월동하는 위생해충과 병원체를 사전에 구제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여름철 성충구제에 비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모기유충 구제 방역소독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사전에 제거하는 방제 방법으로 해빙기가 되면 모기유충의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아 산란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유충구제 투여는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모기 500~600마리 박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방역을 해두면 여름철이 오기 전 모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충 박멸의 최적기인 해빙기 방역소독은 모기 등 해충 구제를 통하여 여름철 모기 발생 밀도를 낮출 수 있고,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며, “하수구 주변, 고인 물 등 모기 서식처에 대한 집중적인 사전 방역을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하였다.

 

군은 이번 해빙기 집중 방역소독 실시로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감염병 예방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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