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김문기의원, 충렬사 및 안락서원 기록화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김문기의원, 역사적 문헌자료 등 안락서원 원형고증을 위해 기록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의 간담회를 개최하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문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은 30일 충렬사 및 안락서원 이사장과 원장, 그 외 관계자들과 용역을 담당했던 부산연구원과 부산대 연구자들을 모아놓고 향후 충렬사 및 안락서원 원형복원을 위해 심도있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의원은 그동안 5분자유발언과 의정활동을 통해 충렬사내 안락서원의 복원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고, 원형복원이 어렵다면 안락서원 관계자들과 함께 공청회나 의견나눔을 통해 원형과 가까운 복원사업이라고 추진하여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충렬사내 안락서원 복원사업에 대한 용역인 이미 부산연구원에서 2016년도에 “안락서원 이전복원 용역”을 시행하였고, 2018년도에는 “충렬사 종합정비 용역”을 부산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시행한 바 있지만,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21년3월 “충렬사 종합정비계획”문화영향평가 결과 통보를 받고서 21년6월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통해 충렬사 원형연구부족과 복원 시급성 부족을 이유로 원형복원을 반대하는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21년7월 단기적으로는 충렬사 및 안락서원 기록화와 충렬사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충렬사 재정비 추진방향를 검토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은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페널 중에 16년도 연구용역을 맡았던 BDI 박상필 박사는 연구는 이미 오래전에 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충렬사 주변 주거지와 상업지를 함께 동래성문화의 거점지역으로 조화롭게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8년도에 연구에 참여했던 부산대 김윤정 연구교수는 안락서원에서 행사로 진행하고 있는 제향 자체도 무형문화재로써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안락서원과 함께 문화적측면에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충렬사사무소 천영덕팀장은 제향과 안락서원을 문화재로 등재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곧 바로 예산문제와 직결되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도 연구자료 부족으로 인해 원형복원 등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용역을 통해 충렬사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제향과 안락서원의 문화적 가치도 배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락서원 한관우 원장은 현재 안락서원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연령이 대체로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문제가 많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에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데, 안락서원도 그 정도의 위치를 갖추고 있지만 연로한 유림들이 할 수 없는 처지라면서 부산시와 용역을 담당한 연구자들에게 이 부분을 적극 감안해서 연구해주기를 당부하였다.
김의원은 패널들의 의견을 들은 후 BDI 용역과 부산대 용역의 성격이 서로 달랐다면서 충렬사 및 안락서원의 원형복원이 최선이지만 현 상태에서 전체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움을 안다며, 서원의 기능인 제향을 중심으로 복원하는 방안으로 추진하되 BDI 용역에 기반하였지만 안락서원의 위치를 소의당쪽으로 복원하는 것은 어떠한지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였다.
그러면서 김의원은 충렬사 내 안락서원을 어디다가 둘 것인지 공간적 위치를 먼저 정하고 자료부족하니 원형복원에 너무 치우지지 말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살려서 충렬사 및 안락서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만족시켜주고 부산시민이 이곳을 통해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복원방향을 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유림 한분한분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그 분들의 말들이 곧 자료임을 인지하면서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낫겠다고 언급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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