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호 시의원,“서울시 기계식 주차장 적극 확대 설치해야”서울시 전체 주차장 중 기계식 주차장 비중 6.5%, 市 공영주차장은 단 2곳뿐
서울시 주택가의 주차난이 여전한 가운데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기계식 주차장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31일 열린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의 도시교통실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 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주택가 주차난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위험이 줄지 않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부지 확보가 필요한데 토지매입비가 비싸고 부지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작은 면적에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을 적극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계속하여 송 의원은 “서울시 공영주차장 중 기계식 주차장은 단 2곳뿐으로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하여 기계식 주차장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자치구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식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 장치를 설치한 노외주차장 및 부설 주차장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시 전체 주차 면수 432만7614개 중 기계식 주차 면수는 28만 4111개, 6.5%이며, 특히 서울시 관할 공영주차장 중 기계식 주차장은 웃우물 주차장, 장안2동 주차장 2곳으로 총 159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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