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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인천광역시 중구 (가칭)영종하늘5고등학교 신설 승인 촉구 결의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7:52]

인천 중구의회, 인천광역시 중구 (가칭)영종하늘5고등학교 신설 승인 촉구 결의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4/01 [17:52]

중구의회는 4월 1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후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중구 (가칭)영종하늘5고등학교 신설 승인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인천 중구의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기 때문에 현재 학생 밀집도가 ‘심각’ 단계에 직면하고 있다. 교육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최근 교육정책이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영종국제도시 학교들의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학교의 교육력 향상 등을 위해서는 학교의 신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은 (가칭)영종하늘5고등학교 신설 승인을 위해 2019년 4월과 10월, 2022년 1월 등 세 차례에 거쳐 교육부에 투자 심사를 신청하였으나 ‘학교 설립시기 조정, 학교 위치 재검토’의 사유로 부결되었다.

 

이는 빠르게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인구 유입 및 그에 따른 발생 학생 수를 우선하는 교육부의 학교 설립 검토 기준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영종하늘도시는 활발한 주택사업 승인과 분양 등으로 2025년까지 총 12,832세대가 유입될 예정이다. 만약 학교 신설이 계속 부결된다면 인근 3개 고등학교(영종고·공항고·중산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7명을 초과하여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보다 9명이나 초과하고, 이후에도 과밀학급의 학생 밀집도는 더욱 심각하게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의 근시안적이고 안일한 행정과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로 이번에도 학교 신설 승인이 좌초된다면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감수해야 하는 영종 신도시 지역의 주민들과 학부모, 학생들이다.

 

이에 중구의회는 영종국제도시 과밀학급 해소 정책을 펼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가칭)영종하늘5고등학교 신설 승인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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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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