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4월부터 ‘심각’에서 ‘위기’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충북 지역에서 고병원서 AI가 최초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관내에서는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유지하고, 가용 자원을 총 동원,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 기간 군은 AI방역상황실 운영, 가금농장 정밀검사 및 전담공무원 지정, 철새도래지·취약농가 소독활동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하향됐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