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공원·산책로 등 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4월~10월까지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등 18개 지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심공원 및 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을 유발하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라임병의 원인이 되는 참진드기 분포와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해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지점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숲 산책로 등 18곳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조사한다.
진드기는 하얀 천을 이용하여 풀숲을 훑으면서 채집하거나(플래깅법), 진드기 유인 트랩으로 채집한다.
채집된 진드기 중에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참진드기를 분류, 동정하고 월별 발생추이, 장소별 분포를 조사하며 종별, 성장 단계별로 유전자를 추출하여 병원체 보유 유무를 확인한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 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거나 병원체가 발견된 곳은 제초작업과 방역소독 등 예방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울산지역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6명, 라임병 환자의 경우 발생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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