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관내 수렵인 32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며, 지난 4월 4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포획활동에 따른 주민과 수렵인의 안전과 ASF 확산방지를 위한 사체처리 등 방역수칙에 대해 의성경찰서와 연계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자력포획이 어려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며, 농작물 피해 주민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출동하여 야생동물 포획에 나선다. 또한 강원, 경기, 경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를 중점적으로 포획하여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을 차단하고자 한다.
군은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멧돼지 2,060마리, 고라니 1,284마리를 포획했으며, 포획한 개체는 고온멸균 방식의 렌더링으로 처리하여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방지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생태·환경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