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는 지난 달 29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윤병열 의원(다선거구)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자유발언의 주요내용은 양파가격 폭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의령군의 양파재배 농가를 위해서 읍·면 단위의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이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고, 학교나 기업의 단체 급식 수요 또한 크게 줄어들어서 양파 가격이 폭락했다.”라며 양파 가격 폭락의 원인을 이야기했다.
이런 시기에 기업형 대농들은 대규모 저온저장고에 농산물을 보관하여 손해를 줄일 수 있지만, 소규모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중소농가에서는 시세 폭락으로 오는 위험부담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윤 의원은 읍·면 단위 규모의 공동 저온저장고를 설치하여 농민들에게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양파와 마늘 등의 농산물을 보관해주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제안하여, 중대형 저온저장고 보급 확대를 통해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에 따른 대비와 함께 농업인들이 최소 생산원가라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읍·면 단위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원하여 우리군 농업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앞으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시세 폭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여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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