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탄소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제로가 되는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8일(금)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2050 강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경기산업연구원이 자연환경, 인문사회환경, 산업환경 등 지역여건을 분석해 6개 부문별 34개 사업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사전에 구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제시된 6가지 부문은 건물, 수송, 녹지, 에너지, 폐기물, 생활 속 실천 등이다.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주민과 함께하는 숲 가꾸기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 주민 참여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활성화 등 34가지 사업을 내놨다.
구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 자리는 우리 구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탄소중립 강서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관심을 가지고 협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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