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우규 의원은 지난 11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타이어 처리대책, 유기동물 보호관리 체계 및 덕천지구 환경문제’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우규 의원은 “관련법령에 따라 폐타이어는 제조업자 등에게 재활용 의무가 있어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해야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 문제나 해외 수출 제한에 막혀 수거를 기피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주범이자 불법투기와 방치로 인해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폐타이어에 대한 조속한 처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모순되게도 반려동물이 증가할수록 동물 유기와 학대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이 발달한 만큼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정책도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군에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기동물 보호·관리 체계 마련과 장기적인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분뇨악취와 인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마령면 덕천지구 전원마을을 언급하며 청정환경을 쫓아 진안에 들어온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군민들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근 사업장들의 인·허가 기준 준수 여부와 오염물질 저감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우규 의원은 “인구증가를 위한 그 어떤 대책보다 진안군에 살고 있는 군민들의 유출을 막는 것이 진안군 인구소멸을 막는 첫 걸음”이라며 “쾌적한 진안군의 청정환경을 믿고 귀촌한 군민들을 외면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정책을 기대한다.”며 질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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