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조준열 의원은 12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반산과 죽도 명승 지정 관련 추진상황 및 인근 주민 피해 대책 마련과 대형 산불 예방 근본 대책 방안 마련’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조준열 의원에 따르면 “천반산과 죽도 일원은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아 전라북도에서 두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며 “정여립의 대동사상이 뿌리내린 곳으로써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문화재지역 지정은 군민의 재산권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에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천반산과 죽도 명승 지정 관련 추진상황과 국가문화재 지정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어 2만여ha의 산림과 640여개의 건축물이 소실되는 등 최소 2조 5천억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은 경북·강원 산불과 최근 백운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언급하며, “임야 비율이 70%가 넘는 진안군의 경우 봄·가을철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산불예방 홍보와 군민의 경각심 고취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등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준열 의원은 “대다수의 산불 발생은 입산자 실화나 쓰레기 소각 등 의도하지 않은 실수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추가 홍보 실시와 더불어 산불 진압 최전선에 있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 동참을 독려”하며 군정질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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