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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추 육묘농가 칼라병(TSWV)등 진단키트 보급… 현지지도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15 [15:41]

김포시, 고추 육묘농가 칼라병(TSWV)등 진단키트 보급… 현지지도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5 [15:41]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덕인)는 고추 육묘상에서 환경, 병해충 등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올해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이 가능하며,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병은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이다. 칼라병은 초기 감염의 피해 정도가 가장 크므로 육묘기와 정식초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물 바이러스병의 경우 감염 이후에는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증상 발견 시 철저히 관리하고 예방 위주의 관리를 하여야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추 잎과 열매에 위축, 뒤틀림·기형, 특이한 원형반점 등이 있으며, 주로 잎과 열매에 나타나며 초기에 피해가 가장 크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 시 이상증상이 나타난 식물체는 조기에 반드시 제거하고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의 서식처가 되는 포장 주변 잡초 등 기주식물을 반드시 방제한다. 또한 전용약제를 살포하며, 내성 발현을 고려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4~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하면 방제에 더욱 유리하다. 총채벌레의 경우 토양에서 서식이 가능하므로 약제의 토양관주처리도 동시에 신경 써야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요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간이키트를 고추 육묘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사용법 및 발생 시 관리요령에 대해 현지 지도하여, 육묘단계에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한 건전묘 생산을 공급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바이러스 진단이 필요한 고추 재배농가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진단을 받아 바이러스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맘때쯤 일교자가 커져 저온·고온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정온도(주간 25~28℃, 야간 15~20℃)를 유지하여야 한다. 야간에는 보온덮개를 활용하여 저온, 과습 피해를 예방하며, 주간에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바이러스는 복합감염이 많은 만큼 이상 주 발견 시 조기에 반드시 제거하고, 매개충 및 주변 잡초를 반드시 방제하여야 한다.”라며, “육묘기 온도, 수분,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올 해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이 가능하므로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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