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는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시설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이연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이 예천동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오금택)을 방문해 밀폐클립 중간 임가공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오 원장으로부터 시설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본 뒤 시설 직원과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의원들은 근로자들과 함께 낱개로 된 비닐 밀폐클립을 포장 용기에 담아 밀봉하는 중간 임가공 작업에 동참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연희 의장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기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의회는 장애인이 사회?경제적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과 자활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