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한춘옥 도의원, ‘양성평등 활동 단체 지원 조례’ 추진
성차별적 문화 해소, 양성평등 의식 확산 계기 마련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4/19 [13:55]
전남도의회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전남도의회는 19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영리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로 제한했던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 전남도의 양성평등 정책을 심의하는 양성평등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위촉 위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한춘옥 의원은 “비영리민간단체가 아닌 일반 단체에도 예산 지원이 이뤄지면 결국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