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로변 띠녹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변 시내 중심로에 나무 1만여 주 식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20 [16:26]
청주시가 도심 내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도심 내 도로변에 ‘띠녹지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흥덕구 직지대로(봉정사거리~봉명사거리) 1.0㎞와 청원구 옥수삼거리 일대 0.3㎞구간의 인도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지역환경에 맞는 화살나무 등 3종 1만 1330주를 식재하는 내용으로, 지난 18일 착공했으며 6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띠녹지 조성사업은 인도의 가로수 사이 공간에 키작은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의 흡착과 투수층을 확보해 빗물의 원활한 배수, 인도변 경관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변에 조성하는 녹지공간은 자동차로부터 발생하는 열과 대기오염물질, 미세먼지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