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우로지생태공원에 근래 기온 상승으로 인해 수초가 빠르게 생장해 수질 오염이 우려되어 수초제거선을 이용한 제거 작업에 나섰다.
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26일부터 푼툰형 수초제거선 2대, 수륙양용 수초제거선 1대를 투입해 수초를 제거 중이다.
수초는 그대로 둘 경우 물에 녹아 사멸되지만 그 물질이 수중에 남아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며, 마름 등과 같은 수생식물이 수면을 과다하게 덮을 경우 수온과 광합성 작용에 영향을 줘 수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공원경관 및 수질 관리를 위해 온도가 상승하는 이달부터 9월 사이 성장기에 맞춰 수초를 제거해 줘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우로지생태공원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수초 생장에 맞춰 주기적으로 수초 제거를 통해 수질 관리 및 경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