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맥류 출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맥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적기에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주로 이삭에 발생하며 변색으로 인해 곡물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이삭이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또한 진균독소(mycotoxin)를 생성해 사람과 가축이 먹었을 경우 구토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올해 4~5월 이른 고온과 잦은 강우에 따라 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맥류 재배포장에 습도가 높으면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배수로를 30cm 이상으로 깊게 파주어 토양습도를 낮추는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방제는 이삭이 팰 때부터 수확 전 7일까지 전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방제관리를 해야 병 확산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와 적용약제 적기 살포만으로 병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방제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요령 리플릿을 배포하여 방제지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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