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가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5월부터 집중 방역에 돌입한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월 아파트 및 연립·빌라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4월에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를 위한 유문등(사우, 하성, 월곶, 대곶)을 가동하였고 취약지역 주변으로 유충서식지를 조사하여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였다.
이에 기온이 급상승하는 5월부터 모기·날파리 등 해충 방제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한 종합방제반 운영을 시작으로 ▲하천변·풀숲·축사주변 등 취약지역 주·야간 집중 방역소독 ▲질병 매개체 관리를 위한 디지털 모기 측정기 운영 ▲야간활동 인구가 많은 산책로·공원 등에 해충퇴치기 및 기피제 분사기 가동 ▲신속한 조기진단과 환자 관리를 위한 발열신고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자율 방역을 유도하고자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약품을 지원하고 읍·면 단위로 해충 기피제를 배부하여 시민들이 스스로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구영미 보건행정과장은 ‘말라리아 등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김포시가 되기 위해 효율적인 방제 방법을 강구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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