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서원구 소재 ㈜신창 직원 20명이 지난 4월 21일 외천천 하류 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선 사실을 밝히며 기업과 시민들의 쓰레기 줍기 동참을 요구했다.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외천천 하류는 밀려오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하천구역내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서원구청 건설과 하천방재팀 김진주 주무관은 쓰레기 처리 문제를 고민하다 인근 기업에 도움을 요청했다.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인 ㈜신창 직원 20명은 외천천 하류 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고, 100리터 마대 포대 30개를 주웠다. 이에 외천천은 몰라보게 깨끗해졌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귀감을 얻어 쓰레기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릴 수 있었다.
청주시의 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발맞춰 이번 기업의 쓰레기 줍기 참여는 시민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사례다. 청주시 서원구 건설과 김진주 주무관은 “회사가 많이 바쁠 텐데 근무시간에 봉사해 준 착한기업, 착한 직원들 덕분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며, “버리는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봉사해 주는 분들이 계심에 우리 사회는 살만한 곳인 것 같다. 청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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