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22/2023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2차에 걸쳐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점검대상 농가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전업규모 가금농가 현황을 조사하고, 방역관리요령 안내서와 점검표를 농가에 사전 안내하고 있다.

1차 점검은 5~6월 2개월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역할 분담을 통하여, 축종별로 분담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대상농가는 닭 3천수, 오리 및 기타가금 2천수 이상 사육농가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실, 방역실, 울타리, CCTV 등 법정 방역시설의 이상 유무 △출입구 소독시설과 신발소독조 등 소독시설 적정운영 여부 △소독제 관리실태 △출입·소독기록 작성, 폐사율·산란율 기록보고 등 관리의무 준수 여부 등이며, 가금농가 방역 강화 및 가축방역 제도 개선을 위한 방역실태 조사를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법률에 따른 준수사항 중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최대 2개월 이내의 기간동안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미흡사항에 대한 농가의 이행계획서를 제출받고, 2차 점검기간(7~9월) 동안 미흡사항에 대한 보완여부를 확인, 보완하지 않은 경우에는 확인서를 징구하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평상시 가금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과, 주요 점검사항에 대하여 홍보자료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여 농가가 자발적으로 자기농장의 미흡한 부분 사전 점검 뿐만 아니라, 방역의식을 높이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2021/2022년도 특별방역대책기간부터 현재까지 2건(전국 47건)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으며, 도내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하여 사후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하여 추가 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