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소와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31곳 640마리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축종별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상(소 80%, 염소 60%) 유지될 수 있도록 4월과 10월 6개월 단위로 실시하는 일제 접종이다.
구에서는 예방접종에 누락이 없도록 수의사 공무원, 공수의로 구성된 접종 반으로 관내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접종을 실시·확인하고 농장주가 요청한 곳은 무상으로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도축장 출하 가축 등에 대한 농장별 항체 검사를 진행한다. 항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는 백신 재접종이나 재검사 등 행정조치도 취할 계획이며, 미접종 시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을 통한 철저한 사전 예방으로 관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양구는 2012년부터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11년 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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