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도로변 저류지 정비를 6월 말까지 추진한다.
제주도는 겨울철 제설작업을 마친 올해 3월부터 우기 대비를 위해 도로변 저류지 총 72개소를 대상으로 토사 퇴적, 우수 유입·유출, 배수로 불량, 울타리 훼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도로변 저류지 42개소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올해 6월 말까지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저류지 바닥 토사 준설, 안내 표지판 및 울타리 시설, 환경 정비 등 저류지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도로변 저류지 정비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 장마와 기습적인 집중 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로 및 저류지 예찰활동 강화 등 여름철 우기로 인한 침수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0년 9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도로침수로 피해를 입은 평화로, 제2산록도로를 포함해 상습 침수가 일어나는 주요 도로변은 지난해 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올해 1월까지 배수로 및 저류지 시설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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