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장 예찰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전 직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 농가 현장을 돌며 전수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어 다음달과 7월, 11월에 각각 추가로 화상병 전수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해 240농가 119ha에 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선제적 예방을 위해 싹이 트기 시작하는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3차례에 걸쳐 과수화상병 약제를 살포했다.
이와 함께 농가를 대상으로 2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과수화상병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가들이 예방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SNS, 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화상병에 걸리면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과 꽃, 가지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한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돼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가에 출입하는 작업자와 도구 수시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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