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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헌옷 업사이클링, 지역사회 ‘녹색 바람’ 분다

11월까지 ‘우리가 Green 남구’ 캠페인 진행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11 [10:45]

광주 남구, 헌옷 업사이클링, 지역사회 ‘녹색 바람’ 분다

11월까지 ‘우리가 Green 남구’ 캠페인 진행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11 [10:45]

광주 남구 지역사회와 (재)아름다운가게가 헌옷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녹색 바람을 확산하는 ‘우리가 Green 남구’ 캠페인을 펼친다.

 

남구는 11일 “남구 지역자활센터 및 (재)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관내 주민들의 에코 라이프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헌옷 나눔 및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녹색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가 Green 남구’ 캠페인은 (재)아름다운가게에서 기후위기 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재)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남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헌옷에 있다.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헌옷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각 가정에서 수집한 옷은 기부자 명의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입을 수 있는 헌옷은 세탁과 다듬질을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며, (재)아름다운가게에도 기부된다.

 

또 사용이 불가능한 의류는 업사이클링을 거쳐 장바구니와 카드지갑 등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으로 가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및 취약계층에 제공될 예정이다.

 

헌옷 업사이클링은 남구 지역자활센터 내 자활근로사업단 15곳과 자활기업 3곳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이밖에 헌옷 기부에 동참한 주민에게는 자활근로사업단 ‘숲’에서 제작한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을 제공하며, 캠페인 동참 기관?단체에는 녹색 실천 관련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의류를 재사용하면 톤당 소나무 1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중고의류 기부는 의류 수명이 약 2년 연장돼 탄소와 폐기물 등을 82%까지 줄일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로 아름다운 녹색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997년부터 저소득 주민의 자립 지원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다양한 자활근로사업과 지역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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