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창원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 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공동으로 창원대 학생생활관에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하고 11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에는 도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을 포함하여,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최영식 농협은행경남 본부장, 민경택 창원대학교 학생 대표를 포함한 50여 명이 참석하였고, 기후위기시계 설치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후위기시계 설치 등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시계는 전 세계 평균 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1.5℃는 기후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 즉 지구온난화 한계치를 의미한다.
기후위기 시계는 2019년 독일 베를린에 최초로 설치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헤럴드 본사, 동대구역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경남은 창원시, 김해시에 설치되어 있다.
기후위기 시계 설치는 작년 온라인 경남1번가에 제안된 사항으로 지구 온난화 속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탄소배출 현황을 가늠하여 기후위기 심각성 및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중요성 인지 필요에 따라 도, 창원대학교, 창원시와 함께 설치 방법과 장소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였고, 도민과 학생들 모두에게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원대 학생생활관에 설치하게 됐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기후위기 시계 설치로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활 실천 운동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기후위기 시계를 추가 설치하여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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