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는 지난 4월 18일 ~ 19일 전북권역 일부 해역의 해양시료에 대한 방사능분석을 실시하였다.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성 오염수를 1 ~ 2년 후에 해양방류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하였다. 오염수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 처리를 통해 희석하여 해양방류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삼중수소 방사능핵종은 제거가 불가하다고 한다.
감시센터 고창분소에서는 방류전 전북 서해안권역의 해양 중 방사능분석 수행을 통해 방류시 실제 방사능오염 평가에 대응하고자 일부 해역의 시료채취를 실시하였다. 전북권역의 해역으로는 고창(상하·해리), 군산(군산항·야미도항), 부안(격포항)의 연안 해수를 분석 시료로 선정하였다.
해수 시료 중 삼중수소의 분석결과는 불검출 ~ 3.54 Bq/L로 나타났다.
고창분소에서는 고창인근 해역(상하면, 해리면)의 해수 및 해저토 분석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창 해역과 함께 전북권역 일부 해역의 방사능분석을 철저히 수행하여 해양의 안전성 감시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고창 관내 생산 및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분석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먹거리 불안감도 일부 해소하고 있다. 해당 결과는 고창군청 및 고창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방사성오염수 방류 전 해양 감시활동 수행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함으로 향후 실제 오염수 해양 방출시 전북권역의 해양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역해역에 대한 지자체 중심의 체계적인 방사능 평가도 가능하리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고창 지역민들의 일상생활 중 섭취하고 있는 수산물 및 기타 식품에 대한 방사능분석을 의뢰시 결과를 알려드리는 등 고창군 재난안전과와 협업하여 지역과 소통하며, 방사능 안전에 대하여 감시를 철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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