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태풍 등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오수 역류 등이 발생하는 제주 국제공항 주변 오수관로의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 국제공항 일대는 우·오수 합류 지역으로, 맑은 날씨에는 악취, 우천 시에는 오수 역류 등으로 지역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지역이다.
특히 집중호우 시 합류 관로로 많은 빗물이 유입되어 하수 중계 펌프장 과부화가 오수 역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분류식 오수관로(L=847m), 맨홀 19개소를 설치한다.
또 제주시 도시계획과에서 추진하는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해소 사업(지하차도)’과 연계하여 일대 우·오수 관로를 정비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이중 굴착 방지 및 예산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 주민의 오수관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취약지역 사전점검 등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실시해 시민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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